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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다9

[읽다] 감사의 기적 감사일기 대학생 시절 몇 개월간 써본 적 있던, 감사일기를 다시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우연히 '감사의 기적' 이라는 책을 만났다. 읽어야 한다는 필연적인 느낌이 들어 책을 골랐다. 감사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말,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언어 습관이 "감사합니다" 입니다. 맞다, 이 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은 사람은 참 감사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그의 작품에서 인간을 '감사 할 줄 모르는 두 발 달린 동물' 이라고 묘사했다. 사실 우리는 하루에도 참 감사 할 일이 많다. 아래는 내가 오늘 하루 동안 느꼈던 감사함의 일부이다. 1. 아침에 일어나 오늘도 햇살을 볼 수 있는 눈이 건강히 있음에 감사 2. 아침부.. 2022. 7. 26.
[읽다]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서점에 들어 갈 때마다, 정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있던 소설이었다. 책에도 '교보문고 32주 연속 베스트셀러' 라고 떡하니 적혀있으니 정말 대단한 책이긴하다. 김호연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소설이다. 이 책을 계기로, 김호연 작가님의 다른 소설인 '망원동 브라더스'도 읽게 되었다. 김호연 작가님의 책은 다른 책들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책이 읽힌다. 소설을 읽다보면 자기와 잘 맞는 책 혹은 작가님이 있다던데, 이런 느낌인건가 싶다. '연적' 이라는 소설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 독고씨와 편의점 사장 염여사님 이 소설의 메인 캐릭터는 두 명이다. 남자주인공 독고씨와, 여자 주인공 편의점 사장 염여사님. 둘의 만남은 편의점 사장님의 파우치 분실과 그것을 찾아 건네어주는 독고씨의 모습으.. 2022. 7. 5.
[읽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한다 정선용 (정스토리) 이 책의 필자는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부문장을 거치고, '통큰치킨'과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하다'를 기획했다. 2년전 은퇴하여, 지금은 '아들아,' 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돈 공부에 대한 나의 생각 반드시 필요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창시절, 선생님 혹은 부모님으로 부터 '공부해라' 라는 잔소리를 듣곤 했다. 성인이 된 지금, 우리에게 아무도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는 정말 공부 할 것이 없는가,아니다. 우리도 분명히 공부를 해야 할 과목이 있다. 마치 학창시절 반드시 해야했던 국영수 처럼. 학창시절 국영수 세 과목이 중요했다면,지금은 국영수를 '돈' '경제' '부동산' 이라고 하고싶다. 이 책에 굉장히 좋은 문구가 있다. '금융 자본주의 시대에.. 2022. 6. 27.
[읽다]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무엇을 이기는 걸까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났을 때 제목을 보고 잠시 궁금했었다. 남에게 대화에서 지지 않는 법인가, 남과의 다툼에서 이기는 법을 말하는 책인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종종 받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나보다. 내 인생의 위너 궁금증은 책을 잠시 살펴보고 바로 사라졌다. 이긴다는 것은, 내 인생을 위너로 살아감을 말하는 것이었다. 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가 내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 몫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나는 4,000권의 책을 읽었고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부유한 사람 200명을 만났다." 그럼 나는, 그의 값진 경험을 저 책 한권을 읽음으로써 어느정도 배워 갈 수 있다. **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中 부분필사했던 내용 ** - 우리가 통제 할 수 있는 것은 지루한 삶을 살 것이냐,.. 2022. 6. 21.
[읽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3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3권 일이 바빠서, 쉬는 날에는 등산을 다니느라, 자전거를 타느라 그간 독서를 잠시 미뤄왔었는데, 간만에 소설 1-3권을 몰아서 읽었다. 아니 몰아서 읽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재밌었다. 책 제목이 독특하다. 서울에 자가가 있으며, 대기업을 다니고 부장이란다. 나의 삶과는 너무도 다른 책의 내용일 것이란 생각에 잠시 망설여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극히 일상적이고 가까운 주변의 이야기 같은 책이었다. 1권 김부장 이야기 김 부장은 고집 쌘 대기업의 꼰대 부장이다. 자신이 제일 잘나가는 줄 알며,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가 있어선 안되는 인물이다. 마치, 실제 회사의 몇몇 부장님 혹은 이사님들의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다. 과장, 대리에게 마저 질투심을 느끼며 그렇게.. 2022. 6. 18.
[읽다] 문명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소설이라는 장르를 너무 얕보았다. 책을 읽으면 무언가를 배워야만 한다는 잘못 된 집착이 있었고, 소설은 그저 재미로만 가볍게 읽을 뿐,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책은 아니라는 잘못 된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 정말 잘못 된 생각이었다, 요즘 소설을 하나씩 읽으며 정말 많은 것들을 새삼 느끼고 또 배우고 있다. 문명 '문명'이라는 단어는 18세기쯤 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식민지 개척 과정에서, 유럽과 비유럽 그리고 '문명'과 '야만'을 차별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지역별 각각의 특성을 가진 문화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문명이 있다.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 인더스문명, 황하문명 등등... 고양이문명 소설 '문명'은 테러와 전쟁, 전.. 202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