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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다4

[보다] 싱어게인2 / JTBC 싱어게인2 싱어게인 시즌1에서 이무진과 이승윤이라는 가수를 발굴해냈던 프로그램이다. 재야의고수조, 슈가맨조, OST조 등 각 조마다 뛰어난 참가자들이 많다. 특히, 슈가맨조에는 한 때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추억의 노래들을 불렀던 가수들이 나온다. 얼굴을 보면 아는 가수도 있고, 전혀 예상치 못한 가수가 등장하기도 한다. 싱어게인 프로그램을 보고있다보면, 재미도 느꼈다가 감동도 느꼈다가, 웃기기도 하다가 슬프기도 하다가 여러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TV에 볼만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서 거의 유투브에 의존하고 있었는대 간만에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좋다. 김현성 / 헤븐 아마도 이 노래를 들으면,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사람들이 참 많을 것 같다. 2002년에 나왔던 노래로.. 2021. 12. 22.
[보다] 더 솔져스 / SBS 2021.11 밀리터리 프로그램 가짜사나이를 이후로, 강철부대에 이어 더솔져스까지 도전적인 서바이벌 밀리터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듯 하다. 육군이나 해군, 공군 현역만 나와도 남자들끼리 모이면 평생의 안주거리로 만들어가는대, 저 분들을 보고있으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심까지 든다. 더솔져스 전 세계 특수부대 대원들과 글로벌 대회에서 겨루게 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재밌게 보았던 강철부대와는 다른 점이 있다. 출신부대와 상관없이 팀이 만들어지고 그 팀은 아래의 팀장들이 이끌어간다. 707, 특전사, 해병대수색대, 정보사, SSU, UDT, CCU 출신들이 참가자로 나왔다. 강철부대에서 본 적이 있는 부대들도 있었고, 정보사 CCU와 같이 새로운 부대도 있어 신선했다. 707에서 무려 11년을 근무하.. 2021. 12. 3.
[보다] 야인시대 / SBS 2002~2003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 야인시대 TV에서 우연히 드라마 야인시대를 간만에 한 편 보았다가, 추억에 잠겨 다시 한 번 쭉 정주행 중이다. 김두한, 김영태, 김무옥, 문영철, 쌍칼, 구마적, 신마적.... 추억의 이름들이 한 가득한 이 드라마를 보고있으면,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난다. #다른 시선 초딩때 봤던 드라마를 직장인이 되고나서 보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부분이 여러모로 있다. 그저 김두한이 싸우는 장면만 기다리던 어릴 적과는 다르게 배우들의 대사 하나하나와 그 분위기를 느끼는 중이다. #직업의식 직업의식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웃기지만, 뭐라 표현 할 다른 단어가 지금 떠오르지는 않는다. 김두한 패거리, 그들은 이루고자 하는 바가 정말 뚜렷하다. 낮이건 밤이건 그들에게 주어진 일들을 해결하며 .. 2021. 11. 24.
[보다]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 멈춰 버린 꿈, 지나가 버린 꿈 매일같이 따분한 삶을 사는, 그렇지만 또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 점장님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다. 한 때는 화려한 꿈을 꾸던 청년이었음을, 하지만 지금은 식상한 어른임을.. 점장님 스스로도 본인을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인 다는게, 마치 몇 년 뒤 나의 모습 같아 슬펐다. 육상 에이스 였지만, 부상 후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아키라 아직 젊은 나이지만 너무 일찍 꿈을 포기해버렸다. 마치 20대 중반의 나이가 너무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진로를 결정해 버렸던, 어리석은 나의 청춘의 모습 같았다. 어두웠던 날이 개고 비가 그치고, 그들은 끝내 꿈을 좇았다. 20대의 내가 원했던, 30대의 나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갈망..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