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tial;
유독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듣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처럼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 재택근무를 하고 있자니 더욱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YouTube 채널이 있어 소개하고 싶다.
구독자 현재 기준 76.9만명을 지닌, essential; 이다.
비가오는 날
아침부터 비가 오고 날이 흐리다.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보면, 하루 종일 아무와도 대화를 하지 않아 허전한 느낌이 많이 든다.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놓고, 허전함을 대충이나마 달래며 일을하면 그나마 좀 낫다.
essential; 채널에는 분위기마다 어울리는 Playlist가 있다.
오늘 같은 날엔 '비가 내린 오늘, 버스정류장에 앉아 듣는 팝' 을 틀어놓으니 기분이 한결 좋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연말에 빼놓을 수 없는 Playlist도 있다.
겨울엔 캐롤 리스트 한 번 쭉~ 들어줘야 그 분위기가 실감난다.
어릴 때만 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길거리에서 캐롤이 많이 들렸었는데,
이젠 내가 찾아들어야지만 그 감성을 좀 느낄 수 있어 아쉽다.
위로
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을 수록, 왜 자꾸 위로가 필요해지는지 모르겠다.
업무에 지쳐서 그런지.. 삶에 지쳐서 그런지 자꾸만 기댈 곳을 찾게 된다.
하지만, 정작 쉽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걸 금방 알게된다.
음악 만큼,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를 위로 해 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싶다.
음악은 눈에 보이진 않아도 그 힘은 분명 존재한다.
나에게 필요한 음악을 필요한 때에 듣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약 77만명을 위로해주고 있는 유투버 essential; 채널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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