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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버린 꿈, 지나가 버린 꿈
매일같이 따분한 삶을 사는, 그렇지만 또 성실하게 살아가는
그 점장님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졌다.
한 때는 화려한 꿈을 꾸던 청년이었음을, 하지만 지금은 식상한 어른임을..
점장님 스스로도 본인을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인 다는게, 마치 몇 년 뒤 나의 모습 같아 슬펐다.
육상 에이스 였지만, 부상 후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아키라
아직 젊은 나이지만 너무 일찍 꿈을 포기해버렸다.
마치 20대 중반의 나이가 너무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던,
그래서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진로를 결정해 버렸던, 어리석은 나의 청춘의 모습 같았다.
어두웠던 날이 개고 비가 그치고, 그들은 끝내 꿈을 좇았다.
20대의 내가 원했던, 30대의 나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갈망했던 것들 중 포기하고 잊어버린채 살아가는게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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