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솔져스 / SBS 2021.11

SBS 더솔져스 / 2021.11

 

밀리터리 프로그램

가짜사나이를 이후로, 강철부대에 이어 더솔져스까지

도전적인 서바이벌 밀리터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듯 하다.

육군이나 해군, 공군 현역만 나와도 남자들끼리 모이면 평생의 안주거리로 만들어가는대,

저 분들을 보고있으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심까지 든다.

 

더솔져스

전 세계 특수부대 대원들과 글로벌 대회에서 겨루게 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재밌게 보았던 강철부대와는 다른 점이 있다.

출신부대와 상관없이 팀이 만들어지고 그 팀은 아래의 팀장들이 이끌어간다.

 

SAS 출신 팀장 제이모튼 / 그렌베레 출신 팀장 윌 라벨로

SOG 출신 팀장 요한 레이스패스 / 707 출신 이창준

707, 특전사, 해병대수색대, 정보사, SSU, UDT, CCU 출신들이 참가자로 나왔다.

강철부대에서 본 적이 있는 부대들도 있었고, 정보사 CCU와 같이 새로운 부대도 있어 신선했다.

 

707에서 무려 11년을 근무하시고, 현직 소방관이자 세계소방관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셨다는

홍범석 상사님이 첫 회부터 굉장히 눈에 들어왔다.

 

자칫 험악해지고 무거운 분위기가 될 수 있는 시합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주던 SSU 출신 김호종 님도 너무 보기가 좋았다.

 

스트레스 그리고 침착함

무언가를 보다보면, 항상 생각치 못했던 곳에서 교훈을 얻는다.

팀장들이 참가자들을 평가하고 체크하는 1, 2차 시합에서 잊을 수 없는 장면을 보았다.

 

'많은 스트레스가 주어지는 상황에서, 침착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 너무나 쉬운 말이고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나는 요즘 스트레스가 오는 상황에서 과연 침착하고 있었나.

전혀 그랬지 못했다.

침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더 힘들어하고 상황을 더 좋게 만들지 못했다.

쉽게 변하진 못하겠지만, 다시 한 번 이렇게 되새기며 지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더솔져스는 SBS에서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에 방영한다.

오늘도 금요일이니 꼭 챙겨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