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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오르다

[오르다] 마니산_강화도 (469M)

by 우리가사는세상 202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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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마니산

마니산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높이: 469M

 

방문 월: 6월

등산 코스: 함허동천 주차장-계곡로-바위능선-(참성단 안들르고 하산)-능선로-원점 회귀

소요시간: 휴식포함 2시간20분

주차장: 함허동천 주차장이 굉장히 넓다, 평일은 말할 것도 없고 주말도 여유있었다.

난이도: ★★☆☆☆

 

마니산 등산코스

마니산 등산코스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1. 계단로 or 단군로

위의 사진에서 계단로 혹은 단군로가 가장 흔히들 오르는 코스이다.

계단로나 단군로는 마니산 매표소에서 출발하므로  주차장과 들머리가 같다.

계단로는 참성단까지 계단으로 오르는 코스이고,

단군로는 좀 돌아가지만 산길로 오르는 코스라고 보면 된다.

거리의 비교는 위의 사진을 보면 바로 감이 올 것이다.

 

2. 함허동천로 - 추천★

이번에 내가 오른 코스이다.

함허동천 야영장에 주차 후, 계곡길이나 능선길로 오르면 된다.

사진에 보면 주차장에서 주황색 길이 두갈래로 나누어지는데,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어디가 더 편하고 어렵고 할 것도 없다, 비슷하다.

주차장도 아주 여유있고, 오르내리는 등산코스도 수월하다. 경치도 굉장히 좋다.

 

3. 정수사코스

정수사 코스로는 한 번도 다녀와 본 적이 없다.

정수사 매표소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는데, 조금지나 바위능선에서 함허동천코스와 만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봐야겠다.

 

함허동천코스

함허동천 야영장 길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료 2천원을 지불하면 들어 올 수 있다. (카드 가능하니, 현금은 굳이 안챙겨도 된다)

 

함허동천 야영장을 지나쳐야 등산로가 시작되기 때문에,

위 처럼 포장 된 야영장 도로를 계속 따라 오르면 된다.

 

계곡길과 능선길 갈림길이 나오는데,

바위능선에서 만나기 때문에 둘 중 어디든 상관없지만, 나는 계곡길로 올랐다.

등산 중이신 아내님

계곡길이라고 해서, 바위가 엄청 많고 험한 그런 계곡길은 아니다.

말그대로 옆에 계곡이 흘러 물소리가 들리는 그런 계곡길이다.

 

바위능선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무난하게 흙을 밟으며 올라 갈 수 있다.

바위능선에 가까워 질수록 점점 바위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북한산, 도봉산 같은 그런 바위길이 아니기에, 등린이도 충분히 지나 갈 수 있다.

마니산 함허동천 코스

산 자체가 그리 높지는 않다.

조금만 오르다 보면 뒤에 뷰가 정말 멋지다.

잠시 숨을 고르며, 물을마시며 속이 뻥 뚫리는 뷰를 계속 구경 할 수 있다.

 

함허동천 코스 정상

1시간 10분 정도 꾸준히 오르면, 함허동천 코스 정상에 올라 갈 수 있다.

정말 뷰는 말해 뭐하겠는가.. 사진으로 저정도면 눈으로는 정말 아름답다.

 

몸은 산에 있으면서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구경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30분 정도 되는 거리에서 등산을하며 이런 뷰를 볼 수 있다니 대박이다 :)

마니산 바위능선

함허동천 코스 정상에서, 위의 바위능선 길을 따라 쭉 가면,

마니산 정상인 참성단에 도착 할 수 있다.

 

우리는 참성단까지 가지는 않고,

능선길을 반 정도 따라 걸으며 뷰를 구경하다 하산했다.

바위능선 뷰

바위능선 뷰는 정말 끝내준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아주 시원하다.

능선길은 생각보다 좁으니 발을 헛딛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바위능선이라 능선길 내내 그늘은 없으니 한여름이라면 정말 더울 수 있다.

 

강화도에 맛 집을 찾아놔서,

맛있는 것을 먹으러 서둘러 하산했다.

내려가는 길은 같은 함허동천 코스지만, 계곡로가 아닌 능선로로 하산했다.

계곡로나 능선로나 비슷하나, 능선로가 약간 더 수월한 느낌이 있다.

 

마니산

정말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좋은 뷰를 가진 산도 드문 것 같다.

멀리 있는 산을 가는 것 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등산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마니산 매표소를 통해 참성단을 가는 계단로와 단군로도 물론 좋지만,

함허동천코스로 올라보는 것도 정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