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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오르다

[오르다] 천마산_남양주 (812M)

by 우리가사는세상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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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정상석

유명산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높이: 812M

 

방문 월: 2월

등산 코스: 천마산 관리소 주차장-구름다리-약수터-깔딱고개-정상-원점회귀

소요시간: 휴식포함 4시간

주차장: 주차장이 있으나 꽤 협소했다, 오전 8시30분쯤 기다릴뻔 했으나 운좋게 주차 (주말)

난이도: ★★☆☆☆

 

천마산 관리소코스

등산코스

천마산을 오르는 코스는 총 네가지 코스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세가지)

1. 호평동코스: 천마산을 오르는 가장 짧지만, 무난하고 쉬운 코스라고 한다.

2. 천마산역코스: 관리소코스와 비슷한 위치에서 시작된다, 정상을 약 1KM 앞두고 합류된다.

                            지하철을 타고 방문 할 경우, 천마산역 코스에서 시작하면 될 듯 하다.

3. 천마산 관리소코스: 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정상까지 2시간~2시간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4. 가곡리코스: 천마산의 세가지 코스와 정 반대편에서 시작되는 산행이다, 많이들 다니는 것 같지는 않다.

관리소코스 들머리 계단

그 중, 나는 차를 가지고 방문했기 때문에 주차를 위해 천마산 관리소 코스를 선택했다.

주차를하고 등산 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가면, 바로 위 사진처럼 계단이 나온다.

난 무릎 통증이 좀 있는 편이라, 계단을 정말 싫어한다 ㅠㅠ

 

그 곳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 시작하면 된다.계단 수가 많지는 않으나, 겨울이라 배낭이 무거워서 그랬는지 시작부터 숨이 찼다.

 

천마산 철다리

이렇게 중간에, 철다리도 건너게 된다.

1980년대에 만들어진 다리라고 하는데, 가서보면 나름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천마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꽤나 찍으신다, 나도 한 방 ㅎㅎ

 

방문 당시는 2월 겨울이라 그런지, 아래에 물이 흐르고 있지는 않았다.

다리를 건너고보니, 땅이 질퍽거리고 젖어있는걸 보면 여름엔 물이 좀 흐를듯 싶었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 길

육산

정상까지 오르는 내내, 크게 힘들지 않고 무난하며 좋았다.

바위나 암릉구간이 없고,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이었다.

약간의 짧은 로프구간이 나오긴하나, 무난히 지날 수 있다.

 

요즘들어 하산 시 무릎에 통증을 자주 겪는데, 발과 무릎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산행이었다.

데크 계단은 3번쯤 만난 듯 하다. 보통 100~130계단 정도 되는 듯 싶었다.

천마산 정상부근 바위

정상 부근은 약간의 바위로 이루어져있다.

바위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뷰를 바라보기 좋다.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너무 흐려 멋진 뷰를 구경 할 순 없었다 ㅠㅠ

주차장쪽에선 날씨가 좋았는데 아쉬웠다..

정상 태극기

천마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태극기가 있다.

왠지 정상에선 이렇게 태극기와 사진을 찍고싶어진다 ㅎㅎ

태극기 앞 쪽이 바로 정상석이다.

태극기와 사진을 찍을 땐, 저렇게 바람이 도와주면 참 좋다 펄럭~

정상에서 점심식사

보통 혼자 등산을 가면, 정상에서 식사를 잘 하진 않는 편이다.

워낙 민감한 장을 가지고 있기에, 불가피한 상황을 피하고싶어서다 ㅠㅠㅋ

 

이 날은 함께 산행을 한 친구가, 수고스럽게도 김밥을 챙겨와줘서 감사히 먹었다.

산에서 먹는게 역시 제일 맛있다.

병원을 좀 다녀야겠다... 나도 정상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 :)

 

** 휴식이나 식사때 발생한 쓰레기는 꼭 다 챙겨서 내려갑시다!

 

간혹 이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 장면을 목격한다, 정말 안타깝다.

 

마무리

다녀 온 지 한참 지났지만, 종종 생각이 나는 산이다.다시 한 번 갈 때가 됐다는 의미인듯 싶다.수도권에서 어디 갈만한 산 없을까.. 싶을때 가볍게 다녀오기 추천하는 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