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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느끼다

[느끼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컴플레인 (feat. LG U+)

by 우리가사는세상 202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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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컴플레인 (Feat. LG U+)

오늘도 LG U+ 인터넷이 또 말썽이다, 이사 온 지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인터넷이 끊겼다.

오래 된 아파트가 문제인 것인지, LG U+ 인터넷이 문제인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모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LG U+ 에서는 아파트의 문제라 하고, 아파트에서는 LG U+의 문제라 한다.

주민이며 고객인 나는 양 쪽의 입장이 답답하기만 하다.

 

LG U+ 고객센터 문의 전화 / 101

항상 그렇듯, 문제가 생기면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문의를 한다.

지금 아파트에 들어가는 인터넷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점심시간이라 기사님들이 1시 이후에 아파트로 방문하여 확인하신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필요한건, 어느 직종이나 당연하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난 시점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1시 이후부터 고쳐질때까지 마냥 기다리기만 하라는건가.. 뭔가 아쉽다.

 

그렇다고 기사님들이 식사를 아예 못할 수는 없으니,

뭔가 방법이 없을지.. 마땅히 방법이 떠오르지는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문의 전화

정말 불친절의 끝이었다.

LG U+ 에서 기사님들이 아파트에 방문해보니, 인터넷 기기의 문제가 아니고 아파트 자체 장비의 문제라고 한다.재택근무 중인 나는,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였다.관리소장님이 식사를 가셨는지, 기사님이 전화를 받으신 듯 했다.

 

얘기도 다 안끝났는데 다짜고짜 인터넷은 자기들이랑 상관없으니 U+에 전화해서 물어보란다...지금 엘지 쪽 기사님께서 아파트 기계실에 와 계시니, 한 번 가서 같이 확인해보시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물었다.자기는 엘지 기사건 뭐건 모르겠으니, U+ 랑 알아서 해결하라신다..몇 번을 상황을 얘기를 드려도, 계속 모르겠다고만 말씀하신다. (기계랑 통화하는줄 알았다)

 

너무 화가났다.

아파트에 문제가 발생했으면,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설사 아파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한들, 기사님이 기계실에 계시니 가셔서 얘기 한 번 나눠보시는게 맞는거 아닌가?

전화받으신 관리사무실 담당자 분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짜증내지 말란다. 휴..

 

요즘 성격을 누그러뜨리려 많은 노력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관리사무실과 통화를 하다가 화가 폭발해버렸다.

 

그 사람도 나도, 대화의 본질은 어디가고 그냥 서로한테 짜증을 내고 있었다.

답답해서 그냥 전화를 끊었다.

 

 

이게 맞는건가 싶다.

확인 한 번 해보겠다고 얘기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기분이 나쁘니 밥 맛도 떨어져서, 점심도 먹다 만 하루였다.

 

LG U+ 쪽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파트 쪽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인터넷 좀 그만 끊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