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1 [느끼다] 반강제 채식 3주째 느낀 장단점 (feat. 무알콜) 어쩌다 반강제 채식 나는 비건이 아니다, 아니 그냥 채식주의자도 아니다. 삼겹살과 곱창 그리고 회에 소맥 마시는 것을 즐기고, 스테이크에 레드와인을, 올리브와 치즈플레터에 화이트와인을 즐기던 보통 사람이다. 25살 때 발에 첫 통풍이 왔었다. (그땐 통풍인지 모르고 발을 다친건줄 알았다...) 그저그랬다, 그럭저럭 걸을만 했고 2~3일 뒤면 완전히 나았었다. 그렇게 1년에 1~2회씩 정기적으로 벌써 7년째 통풍을 겪고 있다. 이젠 통풍이 오면 2주 동안 아예 걷지를 못한다. 발이 심하게 붓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약을 먹어도 3~4일은 지나야 통증이 조금이나마 잡히기 시작한다. 이렇게 계속 살면 안되겠다고 느꼈다. 그렇게 이번 나의 반강제 채식이 시작되었다. 물론, 금주도 함께.. 2021. 12. 19. 이전 1 다음